강원산림발전협의회
김경남 강원연구원 연구부장
“산림치유 등 개선 필요” 강조

▲ 휴양형 MICARE 발전방안 행사가 2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도내 산림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관호
▲ 휴양형 MICARE 발전방안 행사가 2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도내 산림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관호
지리적 이점에도 경쟁력이 부족한 강원 산림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산림치유사업 등 서비스 생태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도와 강원연구원,산림과학연구소,한림성심대는 21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강원산림발전협의회를 열고 휴양형 MICARE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행사에서 ‘강원도의 미래 산업(山業)과 일자리’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은 강원연구원 김경남 생태자원연구부장은 “전국 산촌에 비해 도내 산림인구가 증가했지만 도내 산림수요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도내 90여개 산촌의 인구는 2008년 41만명에서 지난해 42만2000여명으로 1만2000여명(2.9%) 늘었다.도내 임가 수도 2016년 기준 7827가구로 전국(8만6963가구) 9%를 차지,전국대비 강원도인구 비중(약 3%)보다 컸다.

하지만 2016년 기준 전국 1560만여명의 자연휴양림 이용객 중 도내 지자체 휴양림 이용객은 67만여명 수준으로 전체의 4.2%에 불과했다.

김 부장은 “현행 산림치유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선하고 신산림 이미지를 창출할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관호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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