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역상생프로젝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건강보험공단,보훈복지의료공단,국립공원관리공단은 원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지역주민과의 상생,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 4개 기관의 올해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뒀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수행을 다짐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4개 기관의 ‘지역상생과 사회적가치’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사옥.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주 사옥.

▲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사진)이 원주 혁신도시에 안착하면서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지역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 가운데 주목받는 것은 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 등이 있다.뿐만 아니라 심평원은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노인일자리 사업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기관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인재 채용

심평원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지난 3월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 참가해 상담부스 등 운영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했다.지난 6월에는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통해 삼척마이스터고를 방문,기관소개와 채용설명을 진행하는 등 지역 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또 신규직원 채용 시 지역 인재대상 지원자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인원의 18%를 지역 인재로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현장중심 사회공헌 활동

심평원은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원주 노숙인 자립 지원 및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도시농부 아카데미 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이 사업은 원주 노숙인의 직업교육 및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프로젝트로 노숙인의 거주 공간 마련하고 IOT 기술을 적용한 첨단 도시농업 기술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또 지역 내 저소득가정 10개월 미만의 영아를 대상으로 ‘아가사랑 분유뱅크’를 출범,저소득층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혁신도시 인근 초등학교 3곳과 ‘어린이 건강지킴이 교실’프로그램을 운영,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 산업발전 지원

심평원은 도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치료재료 급여등재 맞춤컨설팅 및 교육 등을 무상지원하고 있다.특히 원주혁신도시 이전하기 전인 지난 201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 육성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내 의료기기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수출 증대,국제특허 획득 등에 기여했다.또 매년 열리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의료기기 제품의 신속한 급여등재와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평원은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 및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2018년 강원지역 대학생 정보화 교육’을 통해 지역 내 IT분야 대학생들에게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실무 실습기회와 채용 멘토링을 제공했다.

#국민참여 통한 경영혁신

심평원이 지난 6월 원주 본원에서 국민참여 열린경영 위원회 위촉식 및 출범회의를 개최했다.국민참여 열린경영 위원회는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심평원의 혁신계획 수립,혁신과제 발굴,중기경영목표 수립 등에 의견을 모으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국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윤리경영 실천 등 국민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지난 6월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심평원+원주 마음이음 축제’를 개최했다.
심평원은 지난 6월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심평원+원주 마음이음 축제’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지역사회와 화합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심평원은 지난 6월 원주시민과 함께 하는 ‘심평원+원주 마음이음 축제’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심평원은 다양한 대국민 서비스를 안내하고 △예비 사회적 기업 토닥토닥원주맘이 운영하는 플리마켓 △다채로운 문화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원주시민과 임직원이 함께 즐기면서 지역경제 진작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참여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평원은 지난 5월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제8회 심평원과 함께 하는 건강플러스 행복캠프’를 운영했다.
심평원은 지난 5월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제8회 심평원과 함께 하는 건강플러스 행복캠프’를 운영했다.
#건강플러스 행복캠프


심평원은 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지난 5월 24~26일 제주도에서 2박3일간 희귀난치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제8회 심평원과 함께 하는 건강플러스 행복캠프’가 그것이다.이번 캠프에서는 장기간의 힘든 투병생활과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가족 여행이 어려웠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오랜 치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캠프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희귀난치질환 환아의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심평원과 원주시는 지난 달 시장형(편의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평원과 원주시는 지난 달 시장형(편의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앞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에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원주지역 시니어가 운영하는 편의점이 들어선다.심평원과 원주시는 지난 달 시장형(편의점)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심평원은 심평원 건물 26층에 지역 노인들이 운영하는 60㎡ 규모의 편의점을 개설해 노인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강원도와 원주시가 5000만원을 들여 사업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심평원이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편의점은 리모델링과 상품 입고,근무자 교육 등을 거쳐 10월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

심평원은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을 위한 변화관리에 힘쓰는 한편 혁신 아이디어 발굴 및 국민 참여기반 혁신계획 수립,지역사회 상생·협력,민간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도내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활동 강화 △병원평가정보와 연계한 맞춤형 의료기관 검색 서비스 등 업무 본연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 △지자체·지역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푸드뱅크·마켓 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와 상생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원주 이전 3년째를 맞는 심사평가원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겠다”며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의 진작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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