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내 수출액 20억 달러 예상,남북경협시대 수출중심지 기대
이처럼 수출증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것은 미국,중국,일본 등 수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최대 36%로 증가했고 인도,칠레,베트남,필리핀 등 신흥국 수출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또 주요 수출품목 중 합금철,의료용 전자기기,시멘트,면류 등이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강원 수출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올해 도내 수출액이 ‘역대 최고’라는 보도가 연말에 나왔으면 좋겠다.
강원도는 그동안 수출과는 거리가 멀다는 인식이 많았다.하지만 남북경제협력 시대가 도래되면 그동안의 수출변방 지역이라는 인식에서 수출중심 지역으로 변모되는 최대의 수혜자가 될 것이다.동해안 철도가 개설되고,동해로 북방교역이 시작되면,청진 신재생에너지·단천 자원개발,나진·하산 산업물류 프로젝트,남북에 이어 러시아 가스관 연결 프로젝트 등을 실현하는 수출중심 지역이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뉴욕에서 열린 미국외교협회 등 싱크 탱크 초청 연설에서 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성을 제시한 것은 도내 수출에 큰 그림을 그렸다.남북경제협력 교류로 강원도가 금강산 등 관광분야만 활성화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도내에도 수출 우량기업들이 많다.내년에는 도내 연간 수출액이 30억 달러 이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 들려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