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8개 시군 순회 당정협
초선 단체장 당선지역 우선 방문
한국당 전직 선출직과 정책위
경륜 활용 지선 후 활동 통로 열어
반면 자유한국당 도당은 경험이 많은 전직 선출직들이 참여하는 정책기구 운영을 검토하면서 대응을 준비중이다.
민주당 도당은 추석연휴 이전 속초시와 평창군에서 시·군단위 차원의 당정협의회를 먼저 진행했다.연말까지 18개 시·군을 모두 순회한다는 계획으로 일단 당 소속 초선 단체장이 당선된 지역부터 우선 방문해 힘을 실어 준 것이다.허영 도당위원장의 도당 대회 당시 공약사항이었던 지역위원회별 교육프로그램도 가동,초선 시·군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책역량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각 시·군과 지역위 차원에서 발굴한 현안을 중앙당 및 도에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당 소속 초선 단체장과 의원들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이양수 도당위원장 체제의 한국당에서는 지역 현안 이해도가 높은 당 소속 전직 선출직들과 함께 정책위원회를 운영,이들에게 정책조언을 받는 형식을 고려하고 있다.최근 도당에서 진행한 비대위와의 간담회와 최저임금 인상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 및 상인간담회 등에도 당직자들과 함께 전직 지방의원들이 함께 하는 등 전직 선출직들의 경험을 활용하고 있다.이는 도당이 지난 지방선거 패배 후 낙선 후보들에 대한 아쉬움을 줄곧 표시해 온 것과도 연결된다.선거 이후 이들의 활동 통로를 계속 열어두는데도 신경쓰는 차원이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