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생리의학상부터 발표
평화상 문·김·트럼프 가능성

올해 노벨상 시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근 급진전한 남북미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이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28일 AFP·dpa통신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 수상자 발표는 내달 1일 생리의학상을시작으로 2일 물리학상,3일 화학상,5일 평화상,8일 경제학상으로 이어진다.문학상은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한림원이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파문에 휘말리면서 수상자 발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평화상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미 노벨평화상 예상 후보를 놓고 각종 추측과 내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올해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그 실현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6월 영국의 합법 도박업체 래드브록스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예상 후보 1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2위로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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