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당 참여 공식화 여 4당 동참
한국당 “비핵화 가시화 따라 추진”

바른미래당이 국회 차원에서 추진중인 남북국회회담에 참여하기로 결정,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동참할 것으로 전망된다.손학규 대표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2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남북국회회담이 성사되면 참여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남북국회회담 초청과 관련해 북한 최고인민회의와의 남북국회회담에 우리 당도 함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국회와 함께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 북한 측이 27일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화답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일제히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남북국회회담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가시화 되고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개선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여건에 따라 여야간 충분한 협의 하에 추진돼야 한다”며 사실상 참여 불가 입장을 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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