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톡톡 스토리] 25. 춘천 엠아이제이
전기신호→전동신호 전환
뼈를 통해 소리 전달 헤드셋
음향강대국 일본 수출길 견인
2016년 설립 1년만 수익 4배
올 상반기 1억5000만원 달성
“창업초 아이템 선정 기업 좌우”
매출만큼 엠아이제이의 브랜드가치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창업 2년여만인 현재까지 1건의 특허와 의장 1건,상표 3건을 특허청에 등록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4월에는 창업 1년이 채 안된 상황에서 중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7월에는 강원도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창업 초기부터 엠아이제이가 수출력까지 확보하게 된 것은 자사 주력상품인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이 음향 강대국인 일본으로 수출길을 열었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10만불 규모의 일본수출 계약을 이끌어내면서 C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올들어서도 지난 3월 일본수출 20만달러 계약을 달성했으며 지난 7월에도 일본 마쿠아케 클라우드 펀딩 런칭에 나섰다.더욱이 오는 12일에는 종합청각관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ETEREO’까지 출시할 예정으로 시장 다변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엠아이제이는 ‘새마을 정부발전기’라는 제품으로도 창업계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산간지역이나 섬 등 오지에서 저수지의 물과 시냇물,강물을 식수로 대체할 수 있는 기기다.군사용 재난대비용 음용기계로도 사용되는 제품으로 필리핀,네팔,인도네시아,베트남 지역에서 주목하고 있다.
허진숙 대표는 “창업초기 사업아이템 선정이 기업의 명운을 좌우 할 수 있는 만큼,우리 엠아이제이는 현대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이 무엇인 지 고민했다”며 “그 결과 세계 각국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탄생시키게 됐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난청인,청각장애인 등의 약자들을 위해서도 노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