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쇼핑센터 등 구조작업 진행

▲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2명으로 늘어났다.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한 호텔 잔햇더미 아래 수십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10층 호텔 건물이 무너져 내린 모습.
▲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2명으로 늘어났다.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한 호텔 잔햇더미 아래 수십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번 지진으로 무너진 팔루의 10층 호텔 건물이 무너져 내린 모습.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2명으로 급증했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사망자 숫자가 83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당국은 이어 이번 강진과 쓰나미로 피해를 본 지역이 애초 생각한 것보다 더 큰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관계자는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지역을 덮친 규모 7.5의 지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29일 저녁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42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진으로 팔루시 시내 한 8층짜리 호텔이 무너지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일부 투숙객이 잔해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구조작업 책임자인 무함마드 시아우기는 현지 언론에 “건물 잔해를 수색하는 와중에 도와달라고 외치는 생존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50명가량이 무너진 호텔 건물 내에 있을 수 있다고 부언했다.팔루시 시내 4층짜리 쇼핑센터에서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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