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피해보고 아직 없어

▲ 지난 29일 춘천 소양호에서 발견된 민물 해파리 사진=독자제공
▲ 지난 29일 춘천 소양호에서 발견된 민물 해파리 사진=독자제공

춘천 소양호에서 민물 해파리가 발견됐다.30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춘천시 신북읍 소양호에서 민물 해파리로 추정되는 강장동물이 다수 발견됐다.이날 출현한 민물 해파리는 지름 2~3㎝로 크기가 작은데다 투명에 가까운 흰색을 띠고 있어 육안으로 쉽게 관찰하기 어려운 정도다.

민물에서 서식하는 것 자체가 특이한 민물 해파리는 폴립 형태로 바위나 벽에 붙어 지내다가 수온이 많이 올라가면 메두사 형으로 바뀌어 번식한다.또 생태계에 피해를 준다는 내용으로 보고된 것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춘천 소양호에서는 올해처럼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994년 여름과 지난 2015년에도 민물 해파리가 발견된 바 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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