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일현미술관 북 미술소장품전
남북 평화모드 북 예술 관심 고조

남북 평화모드에 따라 강원도내에서 북한에서 제작된 영화나 미술품 전시 등이 잇따르는 등 북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평창평화위원회가 주최하는 2018 평창평화영화제가 오는 12일부터 평창 올림픽 호스트시티에서 진행된다.영화제에서는 북한 영화 3편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북한영화는 북한의 아름다운 산천과 평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아실현기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를 비롯해 중국 무용가가 평양에서 조선춤을 배우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평양에서의 약속’,사회로 복귀한 경력단절 여성을 그린 ‘행복의 수레바퀴’ 등이다.

양양 일현미술관(관장 홍성희)은 오는 21일까지 북한미술 소장품전 ‘서정유람’을 개최한다.전시회에는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에서 제작된 회화,판화,유화,드로잉 등 47점이 전시된다.조선 대표 인민 예술가인 선우영,정영만과 판화계 대가 함창연,월북화가 배운성 등 19명의 작품이 전시돼 북한미술의 서정성을 강조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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