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사회문제 해소 공동 협업 진행
국토교통부는 최근 열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회의에서 혁신도시를 비롯한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수립한 2018년 지역발전계획을 보고 받고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공공기관들은 지자체 등과 협의해 지역기여 활동을 확대하기로 하고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기업 활동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지역기업 및 지역대학 등과 연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계획을 수립했다.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관광공사는 망상해수욕장에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열린 관광지를 조성하는 한편 도내 15개 대학과 합동으로 관광특화 교육과정인 ‘관광나래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특히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로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관광나래 오픈캠퍼스’는 도내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인재 양성 뿐 아니라 특화산업 육성,일자리 기회 제공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디지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사업화 지원을 통해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치매 등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공동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심평원은 ‘치매 등 노인성질환 중심 사회문제 해소형 오픈랩 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내 최초로 ‘한국형 치매 조기 진단용 바이오마커 키트’ 및 ‘치매예방과 재활훈련 통합 관리용 ICT융합 플랫폼’등을 개발하게 된다.
또 도내 기업의 기술개발,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보험등재 컨설팅,인허가 지원 등도 포함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공기관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은 그동안 크고 작은 지역사회 기여활동을 추진해 왔으나 대부분 일회성 봉사활동이나 시설개방 등에 그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에 발맞춰 지역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산업 육성 및 지역기업 활동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