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기혼자 중심의 청년 정책에서 벗어나 비혼 청년들을 포함하는 정책으로 확장해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이 1일 발표한 여성e행복한 강원 정책브리프 ‘강원도 저출생 현상 개선을 위한 청년 정책 다양화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출생아 수 감소 원인이 청년의 늦은 결혼과 여성의 사회활동 진출이라고 설명됐지만 최근 결혼 ‘연기’가 아닌 ‘하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강원도 저출산 정책은 기혼자 중심 지원,보육 지원 중심으로 구성돼 실제 혜택을 받는 대상이 기혼 청년에 국한돼 비혼 청년 대상 정책이 부재한 것으로 지적됐다.민소담 도여성가족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도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혼 청년들의 적정한 소득 보장을 통해 결혼을 유도하고 비혼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지 않도록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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