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북체육교류협 실무회의

▲ 강원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는 2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 준비 실무회의를 가졌다.
▲ 강원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는 2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 준비 실무회의를 가졌다.
남·북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9박 10일 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문순 도지사와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2일 춘천시,인제군,도교육청,도체육회,강원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북측 4·25체육단을 비롯한 선수단과 임원 등은 오는 25일 서해선 육로로 방남할 예정이다.5회 대회 실제 운영 기간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6일 간이다.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이 메인 경기장이다.

도와 남북체육교류협회는 5회 대회가 9·19평양공동선언 후 남측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민간 체육교류인만큼 남북 체육교류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도와 협회는 대회가 임박해 북측의 회신이 올 것으로 보고 대회 세부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북측이 머물 숙소는 인제 스피디움이다.

이번 5회 대회에는 도내 청소년들이 관중으로 참가해 남북 청소년 간 경기를 관람한다.이광희 도교육청 정무특보는 이날 협회에 내년 원산에서 열리는 6회 대회에 동북아 유소년 축구대회 팀 참가를 요청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평양공동선언 후 민간단체와 지자체가 중심이 된 첫 자리가 이번 대회인만큼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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