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기준 도내 1551명 종사
사고 예방 자격 유지 강화 제기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강원도의 택시기사 5명 중 1명꼴로 65세 이상 노인 운전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도내 사업용 택시 운전사는 총 7977명으로,이중 65세 이상 운전사는 약 20%인 1551명이다.노인층 택시운전사는 △65∼69세 1012명 △70∼79세 512명 △80∼90세 17명이었고 90∼92세 운전자도 10명이나 됐다.도내에서 택시를 다섯번 타면 한번 정도는 65세 이상 고령 택시기사를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도로교통공단이 분석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와 부상자 수도 2008년 각각 559명,1만535명에서 2017년 848명과 3만8627명으로 각각 51.7%와 156.9% 늘었다.이에 따라 승객안전을 위해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택시운전사 자격유지검사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도 커지고 있다. 윤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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