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춘천아트프라자 전시
김유정·윤희순 등 초상화 62점

▲ 한진 작 ‘김유정’
▲ 한진 작 ‘김유정’
강원도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이 그림으로 되살아난다.현암·해원 인물화기법 연구소가 주최하는 ‘세필 초상화 대전’이 5일부터 9일까지 춘천 아트프라자에서 열린다.강원을,나라를,세계를 빛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진,현일수 작가와 제자 10명이 참여해 세필 인물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전시회에는 완성에만 8개월이 소요된 100호(60*130) 대작 김유정 작가 생전 모습을 비롯해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작가,애국지사 윤희순 의사,‘목마와 숙녀’의 박인환 시인 등이 세밀하게 표현된다.이밖에 안중근,슈바이처,루이 암스트롱 등 생동감 넘치게 묘사된 역사적 위인 62점이 전시된다.한진·현일수 부부는 “세필 초상화로 강원을 빛낸 익숙한 위인들의 모습을 담아 예술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훌륭한 인물을 본받을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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