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철암단풍축제
사흘간 문화공연·체험행사
가을철 대표축제 자리매김

가을철 태백의 대표 관광지인 철암 단풍군락지가 형형색색 단풍옷을 갈아입은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제9회 철암단풍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철암초 앞 단풍군락지 일원에서 열린다.철암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철암단풍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추억해,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초대가수 공연,불꽃놀이 등 개막식(오후 4시) 행사가 펼쳐진다.13일에는 오색단풍 그리기 사생대회,14일에는 단풍산소길 걷기대회가 메인 프로그램으로 열린다.단풍군락지 하천변에서는 민물낚시체험존,단풍조각배 포토존이 운영된다.추억의 도시락,단풍 전통찻집 등 향토먹거리 부스도 곁들여진다.상설무대에서는 태백가요제,별빛달빛노래방,fun fun한 노래자랑,감성 콘서트 등 문화공연이 줄지어 펼쳐진다.

특히 이 일대에 단풍테마파크와 단풍산소길,트래킹코스 등을 설치하는 철암단풍향기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돼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단풍축제는 매년 시민 뿐만 아니라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면서 가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 관계자는 “단풍마을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객,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화합축제로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철암 단풍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방문객들에게 잊지못할 가을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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