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춘천문화원 전시실
춘천활동 중심 회원 18명 출품

▲ 박무숙 작 ‘훈민정음 서문’
▲ 박무숙 작 ‘훈민정음 서문’

572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꽃길 먹글회 네 번째 전시회가 8일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에서 열린다.

춘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무숙(사진) 서예가 문하생 모임인 꽃길 먹글회(회장 염명숙)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먹빛으로 피어난 우리글’을 주제로 열린다.

회원 18명은 한글날을 기념해 훈민정음 서문과 용비어천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출품했으며 박무숙 서예가는 ‘훈민정음 서문’,이조년의 시조 ‘이화에 월백하고’를 찬조출품했다.

박무숙 서예가는 “한글이 훼손되고 국적불명의 언어들이 생겨나는 요즘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글의 본질을 유지해 후세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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