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특산물 ‘한자리’
인기가수 공연·판매장 인파
무궁화축제 통합 시너지 효과

▲ 홍천축협 한우판매장에는 축제기간 연일 많은 손님들이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 홍천축협 한우판매장에는 축제기간 연일 많은 손님들이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제16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6∼9일까지 나흘간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됐다.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올해 명품축제는 6년근 인삼과 홍천의 늘푸름 한우를 비롯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 구매할 수 있는 소득형 농특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토리숲 축제장에는 인삼,한우판매장을 비롯해 홍삼,잣,단호박,더덕,오미자,대추,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체험공간이 마련됐고,홍천강변에는 야시장이 열려 축제의 흥을 달궜다.

축제기간동안 지역 가수들이 참가한 강변가요제를 비롯 홍진영,오마이걸,오로라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인삼 매장의 경우 강원인삼조합과 경작인협회 작목반이 함께 판매해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었고,홍천축협과 한우협회,사랑말한우의 한우판매장은 방문객 폭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농특산물 판매와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판매 등도 많은 수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축제기간동안 홍천무궁화축제 이벤트행사인 줄다리기 대회를 홍천시내로 끌어들이고,축제기간동안 제9회 홍천군 군인의 날 한마당 행사도 개최해 많은 군장병 가족들이 홍천을 찾아 음식업,숙박업 등도 호황을 누리며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허필홍 군수·전명준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무궁화축제를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통합해 지역의 상권과 연계해 지역의 활로를 찾는데 중점을 뒀다”며 “축제 발전 방안을 고민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joohyu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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