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명동 계획일부 보완 요구
내달 예비사업대상 5∼10곳 선정
내년 하반기중 최종 5곳 선발

▲ 춘천 문화도시 조성계획 발표회가 10일 오전 시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문화도시 실무검토단과 이재수 시장,최영재 문화도시 추진단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춘천 문화도시 조성계획 발표회가 10일 오전 시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문화도시 실무검토단과 이재수 시장,최영재 문화도시 추진단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실무검토단이 10일 춘천에서 현장검토를 벌여 문화도시 최종 선정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실무검토단은 이날 오전부터 이재수 시장,최영재 문화도시 추진단 집행위원장(한림대 교수)과 함께 캠프페이지,축제극장 몸짓,도시재생센터 등을 둘러봤다.현장에서 검토단들은 캠프페이지 활용 계획,춘천 마임축제·인형극제 진행 상황,약사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설명을 들었으며 중앙시장과 지하상가 공방조성에 대한 시 입장도 청취했다.

실무검토단들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 민방위 교육장에서 진행된 문화도시 조성계획 발표회에서 약사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연계,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계획 보완을 요구했다.또 시가 내세운 ‘글로벌 축제문화도시 춘천’이라는 비전에 대해 축제가 시민 일상 속에서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이번 현장검토와 내달 열릴 최종발표회를 거쳐 내달 말 예비사업 지자체 5~10곳을 선정한다.1년간 컨설팅과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중 최종 5곳 내외의 문화도시를 지정할 방침이다.문화도시로 지정되면 향후 5년 동안 국비 100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포함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로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다.

춘천시는 이재수 시장 공약인 ‘문화특별시 조성’을 위해 지난 7월9일 문화도시 추진단을 출범했으며 지난 8월 문체부에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재수 시장은 “문화예술이 일상이 되고 이를 일자리 창출,지역산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시정 목표”라며 “시민의 자발적 역량과 주도적인 참여로 춘천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콘텐츠 중심의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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