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최고령 플레이 사격 김인경
한국역도 자존심 김우재 등
화려한 경력·이색 선수 주목
우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30·춘천시청)가 전국체전 강원선수단의 대표얼굴로 꼽힌다.올림픽 랭킹 1위 오혜리는 지난달 19일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여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껏 기량을 끌어 올린 오혜리는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강원도 최고령 선수는 클레이 사격에 김인영(59) 영월군 사격연맹 회장이다.김씨는 지난 6월 14,15일 횡성에서 열린 강원도민체전 트랩사격 2부 경기에서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특히 김씨는 사격에 출전하는 아들 김문수(28)와 함께 나란히 전국체전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드래곤보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삼척시청 카누팀의 위상을 높인 강초희(19) 역시 이번 강원체전에 출전한다.강초희는 여자 카누 K2-500m,K4-500m에서 2경기 연속 메달 석권을 노린다.
이외에도 삼척 도계전산정보고 소속 유영단·유영진은 자매로 정구에 출전하고 배드민턴 조건아·건엽(한림대) 형제도 호흡을 맞추며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이번 체전은 12일 전북 익산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열전을 벌인다. 한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