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0.9대 1, 수급난 우려
도교육청 “교사수급 문제 없어”

만성적으로 이어지던 강원도내 초등교사 수급난이 해소된 지 1년만에 또다시 재현될 전망이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19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선정 경쟁시험 모집결과,전체 253명 선발에 235명이 지원해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18명의 미달인원이 발생했다.특히 강원도 초등교사 임용의 경우 2015학년도 0.9대 1,2016학년도 0.71대 1,2017학년도 0.6대 1로 3년 연속 지원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1.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018학년도를 기점으로 장기화됐던 초등교사 수급난이 해결됐다는 분석을 내놨었다.하지만 이번 2019학년도 모집에 선발 인원보다 적은 응시자들이 지원하며 또다시 미달인원이 발생,이마저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초등교사를 비롯해 유치원과 특수학교 교사 등을 포함한 전체 경쟁률도 2대 1에 그쳐 전국 대비 지원율이 크게 뒤쳐졌다.2019학년도 유치원과 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모집결과,세종시 13대 1,충북 11.5대 1,대구 4.9대1,제주 3.57대,경기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초등교사 필요인원이 200명인 만큼 교사수급에는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도권이 예년 대비 큰 변동없이 교사 선발규모를 유지하면서 도내 교사선발에 영향을 줬지만 교사 수급에는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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