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5분께 속초시 동명항 방파제에서 50대 관광객인 김모씨가 술을 마신 채 테트라포드를 건너다가 추락한 것을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가 구조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 30분께는 같은 장소에서 테트라포드를 건너던 50대 낚시객 임모씨가 추락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김씨와 임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해경은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미끄러워 추락 위험성이 크다"며 "낚시객이나 관광객은 출입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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