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2273억원 투입
재생에너지·탄광 테마파크 등
8800여명 고용창출 효과 기대

탄광도시에서 글로벌 탄광문화유산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태백시 장성동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된다.

장성동 도시재생사업은 ‘폐광부지에 다시 세우는 신재생·문화 발전소 에코 잡 시티(ECO JOB CITY) 태백’을 콘셉트로 크게 도시기능 회복과 문화거점 조성,주민역량 강화 등 3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46만826㎡의 탄광 부지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파크와 아파트 스타트팜,탄광테마파크,산림자원수거센터,지역난방 등을 건설·개발한다.

이 사업은 총 22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부터 2024년까지 시와 광해관리공단,석탄공사,난방공사 등에서 공동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달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이 사업이 성공하면 8800여 명의 고용창출과 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지근거리에 449억여 원 규모의 ‘태백산자락 장성 탄탄마을’ 사업이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 지원형에 선정,활성화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화광새마을금고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청회를 연다.공청회는 사업추진 계획과 기대효과,전망,주민 및 전문가 의견제시 등으로 진행된다.

김세연 도시재생담당은 “태백의 도시재생사업은 폐광촌에서 세계적 문화도시로 탈바꿈한 독일 ‘촐페라인’을 지향하고 있다”며 “태백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시점에서 주민,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발전방향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