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체육회, 종합순위 11위 목표
전국최강 핸드볼 등 금맥 기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이 12일 전북 익산에서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소속 선수 1만8601명,임원 6323명 등 총 2만4924명이 47개 종목에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강원도선수단은 럭비와 택견을 제외한 45개 종목에서 선수 1112명,임원 및 지도자 223명 등 1335명이 출전한다.

개회식은 12일 오후 4시 50분부터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천년의 만남,미래로 잇다,역동의 내일로’라는 스토리로 과거 천년의 역사·문화·인물과 미래비전인 농생명·관광·첨단산업·새만금 등을 소개한다.도체육회는 이번 체전에서 역도를 비롯한 육상,수영,사격,조정,요트,체조,롤러,승마,산악,씨름,핸드볼 등에서 선전을 펼쳐 종합순위 11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지난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금메달 69개,은메달 63개,동메달 107개로 총 3만3666점을 획득하며 종합 10위에 올랐다.올해 종합순위는 대구,광주,대전과 10~13위 순위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기록 종목에서 고등부 선수들의 선전과 초반 강팀을 상대하는 단체종목의 승전보가 이어질 경우 10위 이상의 성적도 바라볼 수 있다.핀수영,산악,에어로빅,씨름,당구,수구,핸드볼,하키,세팍타크로 역시 도선수단의 순위상승을 이끌 효자종목으로 예상하고 있다.단체종목에서는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하는 핸드볼 종목은 고등부와 일반부 싹쓸이를 기대하고 선수층이 탄탄해진 조정과 수영도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강원도선수단 배드민턴 대표로 출전한 한림대는 11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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