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성찰 통해 삶의 가치 인내한다면
희망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지지 않을까

▲ 김종섭 시인
▲ 김종섭 시인
많은 사람은 오늘도 여지없이 희망이 되어갈 일들을 찾아 분주한 시간을 살아간다.늘 우울했던 감정을 쉽사리 내려놓지 못하고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 마음은 늘 분주하다.생각이 얼마만큼 긍정에 머무냐는 일이 희망적인 미래의 가치를 거두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분명한 것은 이치와 법칙만은 아니다.찾고자 하는 곳에 뜻이 있기에 우리 내는 끊임없는 희망을 찾는 일에 고군분투해 나가고 있을 것이다.

현실은 억압적인 환경에 가로막혀 있다고는 하지만 깨어있는 시간은 미래에 대한 꿈을 열어 놓았다.어느 하나의 일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소한 일까지도 우리는 사력을 다해 내 것으로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보인다.삶은 늘 이유보다는 목적이 먼저일 것 같은 과정을 챙겨간다.욕심의 한계를 덜고 갈 수 있는 일도 과한 욕심에 유혹이 되어간다.희망이 가까운 곳으로부터 전해오는 손짓을 주저하지 않는다.누구나 자유스럽게 희망을 선택하지만 희망을 이내 잡기도 전에 포기하는 일들이 빈번하다.

우리가 꿈꾸어 가는 세상의 일들은 목전에 걸려있는 절실함을 호소하고 나선다.급한 마음일 것이다.내일이라는 날을 향해 한 발짝 옮겨 다가서서 이뤄가는 과정의 반복이 힘겨울때도 있다.정해지지 않은 일부터 챙겨려는 다급한 마음,아직도 그 시간의 중심은 아득히 멀리있는데 미리 희망부터 잡으려 하는 소유욕이 생겨난다.결국은 성급한 탓일까.인내의 시간은 기다려 주지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나보낼때가 생겨난다.인내의 마음이 한동안 머물지 못한 잘못된 삶의 계산법이었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해가 떳고 내일도 여지없이 해가 뜬다는 당연한 논리가 작용되었을까,어쩌면 단순한 생각에서 찾아온 아침을 맞이한 마음 때문일수도 있다.아침이 찾아온다는 확신이 우리 마음을 게을리 또 하루를 맞이했는지도 모른다.마음을 비워가다 보면 내일이라는 날은 분명 우리에게 어렵지 않게 희망의 꿈을 향해 나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희망을 찾는 이들의 마음은 어렵게 그 목적의 달성의 과도한 욕심만을 앞세워 무리하게 찾으려고만 하고 있다.물 흐름의 유연함처럼 흘러 넘쳐나지 않는 욕심없는 마음을 가져볼만하다.적은량의 물일 지라도 흘러 흘러 강을 만나고 거대한 바다를 만나듯 자연 섭리 법칙의 진리를 담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후회가 뒤범벅 되어 실의에 빠진 영혼 일지라도 포기없는 마음의 성찰을 통해 자신감 있게 솟아오를 희망을 품고 삶의 가치를 인내해 간다면 이 또한 희망은 멀리 있지 않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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