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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강원도 제안 양묘 50만그루 거절

도, 민화협 통해 지원의사 전달
북, 양묘장 조성 지원 역제안
도 남북산림협력 차질 불가피

박지은 2018년 10월 12일 금요일
강원도가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통해 북한에 공식제안한 50만본 대북양묘지원을 북측이 거절,남북산림협력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해졌다.1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달 민화협(대표상임의장 김홍걸)에 ‘남북강원도 산림협력 제안서’를 접수,2년생 묘목 50만본을 북강원도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민화협이 도 제안서를 북측에 전했다.묘목은 철원군·고성군·강릉시산림조합과 도 양묘협회의소나무,낙엽송,마가목,헛개 등 50만본으로 시행은 가을철 조림 시기인 10월 중이었다.묘목은 5t트럭 14대로 금강산관광육로길인 46번 국도를 경유,금강산 일원 등 북강원도로 전달하고,운송비와 묘목대 등 예산 4억3400여만원은 남북협력기금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북측은 민화협으로부터 도의 제안을 전달받고 이를 거절,대신 양묘장 조성 지원을 역제안했다고 도관계자는 밝혔다.북측이 대북지원 양묘 대신 시설 지원을 제안한 것과 관련,산림청과 통일부는 북측은 양묘장 현대화 사업이 시급하고 보유 양묘는 현재는부족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평양공동선언 후,남북산림협력을 최우선으로 북강원도와 교류 재개에 나설 계획이었던 도는 북측의 대북양묘지원 거절로 남북산림협력 사업 계획 이행에 당장 차질을 빚게 됐다.이와 관련,도는 양묘 50만본을 저온저장해 생장정지를 시킨 후 내년 봄에 북측 지원을 재타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도는 12월까지 철원 통일양묘장에 저온저장고를 신축한다.

도 관계자는 “대북양묘지원이 올해는 어렵게 돼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 봄 양묘지원과 대북제재 완화 국면에 도차원의 남북산림협력 의제를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박지은 pj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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