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기념식·노래자랑 등

삼척 도계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제14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13~14일 도계정산고에서 개최된다.도계읍번영회가 주관하는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10·10 도계살리기 생존권투쟁 18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비롯해 기념식,노래자랑,전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첫날인 13일에는 지역 단체 공연과 인기가수 초청 공연,14일에는 읍민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이뤄진다.특히 올해에는 도계 평생학습 수강생과 강원대 도계캠퍼스 학생,유리마을 주민 등이 난타,사물놀이,통기타,연극,유리공예,연탄만들기 등의 공연·전시·체험을 선보이는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행사로 꾸며진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정부의 석공 도계광업소 중앙갱 폐쇄와 석탄안정지원금 배제에 반대하며 지난 2000년 열렸던 10·10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궐기대회를 기념하고,궐기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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