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안흥면 소사리 일원의 한 축사에서 30t 분량의 가축 분뇨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안흥면 소사리 일대 돼지축사에서 퇴비사 신축공사를 위해 땅파기 작업 중 200t 규모의 액비저장조의 연결호스가 빠져 30t 정도의 분뇨가 소사천으로 흘러들었다.군은 소사천 간선에 둑을 쌓아 막아두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유출된 분뇨를 일부는 논으로,나머지는 농장주 소유 액비저장조로 수거 조치 중이다.군은 이번 사고를 농장측의 관리 부주의로 보고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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