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시네마 312석 매진
감독-관객 대화 질문 쏟아져
개막식 축하공연 등 열기 고조
특히 개막작이 상영된 알펜시아 시네마는 312석 전석이 채워지는 등 북한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첫 상영회에는 어린이부터 대학생,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찾았다.‘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평범한 여성 탄광노동자가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인만큼 여성 관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이 영화를 공동연출한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를 위해 참석,직접 작품설명에 나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관객들은 영화를 제작하게된 계기와 실제 촬영한 시기,만들면서 직접 관찰한 북한사회의 분위기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니콜라스 보너 감독 외에도 국회의원을 지낸 박창식 프로듀서,배우 출신 방은진 강원영상위원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고,중국 유키스 전 멤버 출신 설빈,평창 홍보대사로 활동한 모델 최연수와 유은지,최성희 등 연예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와 함께 평창출신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장문혁 평창군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평창의 가치를 영화제 참석자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가졌다.이와 함께 알펜시아 로비에서는 평창올림픽 성화봉송부터 정상회담까지 이어진 평화의 대장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