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전북 익산서 18일까지 대장정
도 선수 1112명 ·지도자 223명
첫 금메달 역도 남 일반 김우재

▲ 강원도 선수단입장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명준
▲ 강원도 선수단입장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이 열린 12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강원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이날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김명준
올해로 99회를 맞이한 전국종합체육대회가 12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비상하라 천년전북,하나 되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를 내건 올해 전국체전은 주 경기장이 있는 익산을 중심으로 전북 14개 시군에서 18일까지 일주일간 열전에 들어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 1만8601명,임원 6323명 등 약 3만명의 선수단은 47개 종목(정식 46,시범 1)에서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운다.이번 체전에 강원도는 선수단 1112명,임원 및 지도자 223명 등 1335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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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5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열린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송하진 전북도지사,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13∼21일) 일정과 겹쳐 개회식에 불참했다.

대회 첫날 강원체육 효자종목 역도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승전보를 알렸다.

첫 금메달은 김우재(도체육회·사진)가 해냈다.김우재는 역도 남자일반부 77㎏급 경기에서 인상 154㎏,용상 187㎏ 합계 34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명근(양구군청)은 남일부 62㎏급 경기에서 인상 12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상연은 69kg급 경기에서 인상·용상 합계 324kg을 들어 올리며 3개의 동메달을 따냈다.부상 투혼도 이어졌다.4강전에서 갈비뼈 부상에도 곽동한(-90㎏)이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날 강원도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단체종목에서도 승전보가 들려왔다.

축구 남자 대학부에서 가톨릭관동대는 이날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테니스에서는 한림대가 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부산대를 세트 점수 2-0으로 꺾었다.야구에서는 강릉고가 남고부 경기에서 경남고를 2-1로 제압했다.핸드볼에서는 삼척고가 천안 신당고를 29-15로 꺾고 승리했다.

한편 이날 제99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는 강원도가 차기 개최지인 서울,제주에 이어 3번째로 입장했다.강원체고 이상헌 육상코치가 기수를 맡았다.

한편 대회 2·3일 차인 13~14일에는 효자종목인 역도를 비롯해 수영,역도,롤러,에어로빅,유도 등의 종목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귀섭





■ 오늘의 전적(12일)

◆역도

◇금메달 △역도 남일부 -77㎏급 인상·용상 합계=김우재(강원도체육회)

◇은메달 △역도 남일부 -62㎏급 인상=최명근(양구군청)

◇동메달 △역도 남일부 -69㎏급 인상·용상 합계=이상연(강원도체육회)

◆유도

◇은메달 △유도 남일부 -90㎏급=곽동한(하이원유도)

◇은메달 △유도 남일부 -100㎏급=김형기(철원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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