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 82만3000명
전년 동분기보다 0.7% 줄어

지난 4월부터 감소해 온 강원 취업자 수가 지난달 소폭 반등했지만,그동안 줄어든 일자리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올 하반기들어 강원 고용지표는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12일 동북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강원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82만3000여명으로 전년동월(81만6000여명)보다 7000여명(0.8%) 느는 등 소폭 증가했다.지난 4월부터 매월 전년대비 감소세를 지속했던 도내 취업자 수가 일부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올 하반기들어 부진했던 고용지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있다.올 3분기(7~9월) 동안의 도내 취업자수는 82만여명으로 전년동분기(82만6000여명)보다 6000여명(0.7%) 줄면서 지난 2분기(4~6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지난 7~8월 전년대비 줄어든 취업자 수가 많게는 1만8000여명(2.1%),적게는 9000여명(1%)으로,지난달 늘어난 취업자 수로는 회복하기에는 역부족했기 때문이다.특히 최저임금 인상여파로 휴폐업 기로에 선 도소매·음식숙박업계의 취업자수는 지난달 18만2000여명으로 전년동월(19만6000여명)보다 오히려 1만4000여명(7.1%) 줄어드는 등 여전히 고용지표가 부진한 실정이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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