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평화영화제 개막
개막작 ‘김동무는 하늘을…’
관객 뜨거운 호응 속 흥행
내일까지 북 영화 등 14편

▲ 철조망을 끊고 2018평창평화영화제(PyeongChang Peace Film Festival) 개막식이 12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렸다.권영중 평창평화위원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한왕기 평창군수,유정배 석탄공사 사장과 평창 어린이합창단원들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끊고 있다.  서영
철조망을 끊고 2018평창평화영화제(PyeongChang Peace Film Festival) 개막식이 12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열렸다.권영중 평창평화위원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정만호 도경제부지사, 한왕기 평창군수,유정배 석탄공사 사장과 평창 어린이합창단원들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끊고 있다. 서영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 맞는 가을을 맞아 평화의 불꽃이 스크린을 통해 평창에 다시 타올랐다.2018평창평화영화제(PyeongChang Peace Film Festival)가 12일 평창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작- 평창,가을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영화제는 이날 알펜시아 시네마에서 개막작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2012)’ 상영회가 뜨거운 관객 호응 속에 흥행한 것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배우 박철민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권영중 평창평화위원장의 개막선언 후 평창지역 어린이들과 주요 내빈,일반 관객들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끊는 것으로 진행,한반도 냉전의 종식을 함께 기원했다.이어 영화제 트레일러와 하이라이트,단편 다큐멘터리 ‘평화 그 시작’ 상영,포토월 행사와 리셉션이 진행돼 열기를 고조시켰다.

정만호 도경제부지사는 “북한영화까지 와서 평화에 공존,번영을 입히고 있다.영화들을 통해 평화를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분단과 단절의 아픔이 서린 강원도가 이제 평화의 상징이 됐다.새롭게 번영의 해가 뜰 것”이라고 했다.한왕기 평창군수는 “태양이 솟구치듯이 평화를 외치는 곳이 평창이다.평화의 시대에 평창에서 영화를 즐겨달라”고 했다.

13∼14일에는 북한영화 3편을 포함해 평화는 물론 다문화,이주민,나눔,공존 등의 주제를 녹여 낸 수준 높은 국내외 독립영화 등 14편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와 평창문화예술회관 소극장,해피700평창시네마에서 상영된다.공존영화제와 진부장터(13일),대화장터(14일)에서의 팝업스테이지 게릴라 공연이 펼쳐진다.이번 영화제는 평창평화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평창군,문화체육관광부,강원도민일보,G1 강원민방,강원도개발공사,알펜시아가 후원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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