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조정위 안건 최종심의 예정
군, 건립기금 500억원 확보 방침

건립 반세기만에 정선군청사 신축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정선군은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입한 ‘지역현안 공론화위원회’ 첫 안건으로 군청사 신축을 상정하고,군정조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위원회는 군의회 추천과 지역 주민 대표,도시계획·토목·건축·지리·교통·환경·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신축 활동에 나선다.현재 청사건립기금 255억원을 확보한 군은 향후 245억원을 추가 마련해 건립기금 500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972년 신축된 군청사는 2011년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또한 부서 분산배치로 인한 민원불편과 주차 공간 협소 등 건립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여론도 높다.

지난 3년간 8억9100만원의 유지보수비가 들어갈 정도로 안전사고 위협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러나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청사 신축기금을 확보하고 건립을 추진했지만 각종 논란으로 표류 중이다.지역에서는 군청사 신축 방향을 결정하는 위원회 활동이 주민여론 왜곡과 군정 책임회피 등 우려되는 점도 있어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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