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 지원·부동산 양극화 등
도출신 국회의원 문제제기 준비

▲ 주말에도 국감준비 주말인 14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가 국정감사 관련 요청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주말에도 국감준비 주말인 14일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관계자가 국정감사 관련 요청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뚜렷한 이슈 없이 초반전을 마친 여야가 15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2라운드에 돌입한다.민주당은 15일부터 재개하는 국감에서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공세에는 ‘방패’ 역할을 하면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지적하겠다는 방침인 반면 한국당은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 정책, 탈원전 등 정부 핵심 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도출신 국회의원들도 구체적인 지적과 대안 제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14일 논평을 통해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한 정무위 소속 김진태(한국당·춘천) 의원은 공정거래위 국감에서 “골프존에 대한 검찰고발 등이 가해진 것은 현 정부가 기업을 상대로 적폐청산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문제제기를 할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기선(한국당·원주 갑) 의원은 한국석유공사 국감에서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전국 9개 석유비축기지의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송기헌(민주당·원주 을) 의원은 인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를 방문해 국내 외국인 체류자들의 불법체류,불법취업 등의 문제개선 및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민주당·비례) 의원은 통계청 국감에서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대한 질의와 부동산양극화 문제를 지적하고,권성동(한국당·강릉) 의원은 신임 통계청장을 상대로 통계청의 독립성 문제를 질의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한국당·동해·삼척)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국감에서 도시가스 공급에 독점권을 갖고 있는 지역별 도시가스사들이 투자약속 미이행 문제를 지적한다.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한국당·속초·고성·양양) 의원은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도입 관련 산림청의 대응 부족을 지적하고, 국방위원회 황영철(한국당·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은 방위사업청 국감에서 국산 방위사업체 생존전력과 우리나라 전력화사업 등을 추궁한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염동열(한국당·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국감에서 관광개발기금을 폐광지역에 확대지원 할 것을 요구하며 올림픽 관광 인프라 사업의 부적절한 사업 집행 문제를 지적한다.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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