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증축 후 문화예술인 공간 마련
사업비 4억원 2020년 완공 예정

강릉시가 관람객 방문이 저조한 강동면 통일안보전시관을 활용해 가칭 ‘강릉 문예촌’을 조성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강동면 안인진리 바닷가 언덕에 위치한 통일안보전시관을 2층으로 증축,문화예술인들이 실제 거주하면서 전시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4억원 정도이고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2020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통일안보전시관은 매년 관람객 수가 급감하면서 지난해 여름부터는 무료 입장으로 전환된 상태다.또 건립된 지 20년 정도 지나면서 시설물 및 전시물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최근 평화 기조와 맞물려 방문객 감소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 곳을 ‘강릉문예촌’으로 전환해 국내 유명 작가와 미술가 등을 초청해 작품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지역 예술인 교류 및 관광객과 유명 예술인과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정민 ko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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