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튀김 활용 ‘단짠’ 요소 갖춰
시, 먹거리 관광상품 특화 계획

▲ 태백 철암단풍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단풍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있다.
▲ 태백 철암단풍축제장을 찾은 어린이가 단풍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있다.
태백 철암단풍축제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단풍 아이스크림’이 히트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철암단풍축제장은 사흘 내내(12~14일) 단풍 아이스크림을 맛보려는 시민·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단풍 아이스크림은 깨끗하게 씻은 단풍을 한달여간 소금에 절여 부드럽게 한 뒤 수분을 제거하고,튀김옷을 입혀 튀긴 뒤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단짠’(달고 짠) 요소를 두루 갖추면서 남녀노소,연령불문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시는 단풍 아이스크림을 축제시기 뿐만 아니라 향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기로 했다.또 단풍차,단풍튀김 우동,단풍빵 등 태백만의 다양한 먹거리를 추가 개발한다.이와함께 단풍 아이스크림 판매를 통해 얻은 관광객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해 해당 제품을 용역결과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단풍 아이스크림은 철암단풍향기마을 조성사업의 용역사 지정정보연구원이 제안한 이색 특화먹거리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로 부터 짠맛이 적당해 단맛을 돋보이게 하고,메이플 시럽이 가미된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청량감을 더한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단풍 아이스크림을 통해 국내 대표 청정 단풍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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