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 첫 한우 모듬대회
학술 세미나 등 정보 교류
대표 한우도시 면모 확장

횡성군이 국내 최고 한우도시 면모를 한층 더 확장한다.

군은 횡성한우 축제의 전국 축제화 등으로 자리매김한 국내 대표 한우도시 명성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전국 한우 경진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전국 한우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한우 경진대회로 그동안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격년제로 개최돼 왔다.이번 횡성 개최 계획이 성사되면 국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군은 이번 대회가 유치되면 국내 대표 한우도시 주관 행사라는 위상에 맞게 전국 한우 브랜드별 전시 및 브랜드육 판매전,신기술 축산기자재 전시장,학술세미나를 병행,한 자리에서 경진행사를 즐기고 국내 전역의 한우들을 맛보며 각종 한우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전국 단위 첫 한우 모듬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개최 시기는 오는 2020년으로 계획 중이며 세부 날짜는 축산 관련 기관단체 및 한우농가 의견을 들어 여건에 맞게 검토할 방침이다.군의 이같은 계획이 성사되면,전국 한우 경진대회를 기초자치단체가 매년 순회해 개최하며 보다 활성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한우 경진대회의 횡성 개최에 대해 농림부 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성공 개최를 위해 내년에 강원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착실히 준비,한우도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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