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임계 ‘정선사과축제’
27일 화암 ‘더덕 품은 김장축제’
체험 프로그램·시골장터 등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청정 정선의 특산품을 테마로 한 풍성한 축제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다.

대한민국 명품사과 주산지인 정선군과 임계면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임계사통팔달시장 일원에서 ‘사과 사랑을 한 바구니에 담는 추억여행’을 주제로 정선 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명품사과 주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정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과포토모델 선발대회,사과따기,사과 주스 만들기,사과 쿠키 만들기,사과 비누 만들기,내사과 받아줘 등 체험 위주의 이벤트로 진행된다.정선사과는 과수원 대부분이 해발 500m 이상의 산간지역에 위치한 만큼 높은 일교차와 서늘한 고랭지 기후로 경쟁력이 우수하다.군도 정선사과 명품화를 위해 현재 211㏊(295농가)에서 2022년까지 300㏊이상으로 확대해 연간 9300t 규모의 사과생산을 추진 중이다.

또한 가을 땅이 품은 보석 더덕과 김장 김치가 만난다.하늘 닿은 마을 정선 화암면 건천리에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더덕품은 김장축제’가 열려 가을을 알린다.축제는 해발 750m에 위치한 고원분지인 마을을 중심으로 김장김치 준비는 물론 농촌문화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겨울철 보약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더덕품은 김장 담그기,더덕캐기 체험,더덕김장김치와 향토음식 맛보기 등이다.황기와 도라지,잔대,만산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시골장터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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