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3년 만에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상황이 16일 오전 0시부로 종료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8일 양성 판정받은 환자가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같은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을 받았다.WHO는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고 최대 잠복기(14일)의 2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환자 발생이 없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1일 이번 확진환자로 인한 메르스 추가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도내 실거주자로 유일하게 일상 접촉자로 분류된 A(53·원주)씨는 1·2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