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1.5건 발생, 일반사고 치사율 3배
올해만 30건 사상자 61명 기록
운전능력 떨어뜨려 위험성 증가
“ 행락철 운행 각별한 주의 필요”
지난해 5월11일 오후 3시28분쯤에는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173.6㎞ 지점 둔내터널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승합차에 탑승한 노인 4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경찰조사결과 사고원인은 관광버스 운전자의 졸음운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은 전세버스 이용량이 늘면서 사고도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장거리 연속 운전은 절대 삼가야 하며 졸음이 올 때는 참지 말고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재
강원도·한국교통안전공단 강원본부·강원경찰청·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