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신경제시대 발전전략 심포지엄
남북교류협력 거점도시화 논의
이경일 군수 “준비 철저히 할 것”

▲ 한반도 신경제시대 고성군발전전략 심포지엄이 15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이경일 고성군수,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 한반도 신경제시대 고성군발전전략 심포지엄이 15일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이경일 고성군수,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가시화 되고 있는 ‘동해관광공동특구’와 연계해 고성지역을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반도 신경제 시대 고성군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15일 오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원도민일보와 고성군,강원대 등의 주최로 열렸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동해관광특구 합의와 평화수역 지정 전망 등으로 고성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평화 관광 및 남북 교통 물류의 핵심 거점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고성군을 관광·교통물류에 특화된 통일경제특구로 지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범수 강원연구원 북방연구센터장은 ‘동해안 관광특구 조성과 과제’ 발표를 통해 “통일경제관광특구 추진은 북한의 희망사업,정부의 희망사업,남북한 기존 합의사업,강원도 관심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패키지에 포함될 프로젝트를 선정하고,개별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설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다.김창환 강원대 교수는 ‘통일공동관광특구와 고성’ 발표에서 “고성군의 가장 큰 무기는 DMZ와 Geotourism(지질관광)이다”며 “이점을 중시해 앞으로 동해관광공동특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경일 고성군수,김헌영 강원대 총장,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전무,공무원과 주민 등이 참석해 남북교류협력 시대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고성군의 선도적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경일 군수는 “고성군은 건봉사∼화진포∼통일전망대를 잇는 고성통일관광특구를 준비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시대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진천

▶상보 본지 10월 17일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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