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자생단체연합회 경로잔치
참석 어르신 감사편지 감동 전해
행정복지센터 “관련행사 확대”

▲ 일산동 한 어르신이 경로잔치에 참석한 후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 일산동 한 어르신이 경로잔치에 참석한 후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원주 일산동 자생단체가 마련한 경로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이 감사의 편지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일산동 자생단체연합회(회장 황명흠)는 최근 학성중에서 동민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일산동에 독거어르신이 많은 점을 고려해 체육행사와 함께 경로잔치를 열었다.경로잔치에서는 93세 시어머니를 정성껏 돌보고 있는 유옥순 씨에 대한 표창도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한분은 고마움을 표시하며 일산동행정복지센터에 한통의 편지를 건네왔다.

편지에는 “일산동에 살고 있지만 어떤 분들이 살고 있는지 몰랐다”며“옆에 앉은 이웃에게 말을 건네니 금세 친구가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어르신의 편지를 동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게시판에 부착하는 한편 이웃과 함께하는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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