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관리청, 326명 활동
24개 현장서 위험요인 40건 제거
건설관계자 안전경각심 고취 평가

전국 최고 수준의 건설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원주국토관리청이 지난 7월 도입한 ‘건설안전지키미’ 제도가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원주국토관리청(청장 주현종)에 따르면 건설안전지키미는 도내 국도,시·군도 등에 배치된 도로관리원 271명과 토목건축학과 대학생 55명 등 총 326명으로 구성된 ‘건설안전지키미’제도의 시행 100일을 맞아 분석한 결과 도내 24개 건설현장에서 40건의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장 내 추락·낙하물 방지망 설치미흡 17건,안전장구 미착용 11건,비계 작업발판 불안정 6건,건설자재 정리·정돈불량 2건,기타 신호수 미배치 등을 건설안전지키미들이 신고,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청 가운데는 처음 도입한 건설안전지키미 제도는 상시 건설안전 감시망 구축을 통해 주요 발주처 및 관계기관들의 한정된 관리·감독 재원을 보완하고 건설관계자들의 안전경각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현종 청장은 “지키미로부터 건설 안전신고를 접수받게 되면 24시간 이내 해당 현장을 방문,신고내용을 확인조치하고 그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하고 있다”며 “도내 건설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홍천·강릉·정선 국토사무소를 포함한 전 직원을 건설안전지키미 당연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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