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아트리움 ‘춘천10경10미전’
지역 명소·맛집 작품으로 표현

▲ 윤희철 작 ‘남이섬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 윤희철 작 ‘남이섬 메타세콰이어길 입구’
‘춘천 10景(경),춘천 10味(미)전’이 오는 24일까지 춘천 송암아트리움에서 열린다.‘춘천의 멋과 맛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는 현대문명 발달로 옛 모습을 잃어가는 춘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지역 작가들의 노력이 담겼다.박무숙,김대영,정춘일,원영은 등 지역작가 10명은 잊혀진 춘천의 풍경과 음식을 비롯해 현재 각광받는 지역 명소와 맛집의 음식을 체험하고 현장을 기록해 작품으로 남겼다.

작가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춘천의 일상이 생동감 넘치는 붓터치로 생생하게 표현됐다.수묵화,서예,정크아트,서양화 등이 고루 전시됐으며 특히 박무숙 서예가는 한글 서예 ‘봄내골 이야기’를,신철균 작가는 대룡산의 풍경을 담은 ‘산운-대룡’을 선보인다.차문학 송암아트리움 관장은 “멋과 맛이 내재된 풍경은 한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형성한다.춘천의 맛과 멋이 담긴 풍경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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