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상공회의소 상공인 간담회
“도계 무연탄 등 활용 방안 필요”

▲ 삼척상공회의소는 16일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상공인간담회를 진행했다.
▲ 삼척상공회의소는 16일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상공인간담회를 진행했다.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 물품 이용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삼척상공회의소가 16일 마련한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상공인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은 화력발전소 건설에 지역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투입이 늘어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포스파워에게 요청했다.

최돈창 삼척상의 회장은 “지역내 상공인들은 화력발전소 건설이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역 중소기업 물품과 자재 등이 화력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수 있게 기업과 포스파워를 연결하는 창구,협의체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상공인들은 도계에서 생산하는 무연탄을 연료로 사용해 줄 것도 요청했다.A업체 대표는 “화력발전소 완공 뒤 사용하는 연료는 건설 단계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계 무연탄을 일부라도 사용하면 주민은 물론 운송할 건설기계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내 건설사 참여 확대도 건의했다.B업체 대표는 “지난 LNG생산기지나 남부발전 건설 당시 지역 업체 참여가 적었던 경험이 이번에도 우려가 된다”며 “가능한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포스파워 측은 “공정률이 2~3%로 공사 시작 단계이다”라며 “지역 업체와 물품이 최대한 많이 참여하고 쓰일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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