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전시기획 19일 개막
문학·미술·사진·염색 등 작품
뗏소리·무용극 ‘동강낙화’ 눈길

영월문화재단(이사장 최명서 군수)이 오는 19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동강을 만나다’주제의 문예회관 전시 기획 프로그램 개막식을 갖고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동강을 주제로 미술협회와 동강문학회·미디어기자박물관·유재순 염색작가 등이 참여해 문학과 미술·사진·염색·무용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영월의 마지막 뗏꾼 홍원도 옹의 뗏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동강을 그리다’테마에서는 동강이 그려진 5m 길이의 화폭에 다양한 미술 도구와 사진·서예·글귀 등을 넣어 관람객들이 나만의 동강을 새겨 넣는 미술 체험이 가능하고 ‘동강을 물들이다’에서는 영월과 동강을 모티브로 한 천연 염색 작품을 전시한다.

또 ‘동강을 보다’에서는 드론으로 정선과 평창∼영월로 이어지는 동강의 물길을 촬영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동강을 말하다’에서는 동강 관련 시화 작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부대행사로 손지연 무용단이 월기 경춘 설화가 깃든 동강 낙화암의 이야기를 단막 무용극으로 연출한 ‘동강 낙화’제목의 미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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