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전영록 도이통장연합회장
급변하는 시대 역량강화 주문
행정 최일선 임무 막중 공부해야
주민 헌신·지역발전 견인 다짐

“사회가 급변하는 만큼 이·통장들도 변화에 맞춰 부지런히 공부해야 합니다.”

17일 화천에서 한마음대회를 개최하는 전영록(사진) 도이통장연합회장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내 이·통장들의 역량강화를 주문했다.전 회장은 “이장들이 고지서만 돌리던 때는 지났다”며 “행정 최일선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을 연결하고 일자리 창출,교통·통신 등 각 사회 구성 요소마다 이통장들이 투입되는 만큼 공부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제 역할을 다 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통장들의 업무 과부하,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전 회장은 “어느 군 단위 지역은 이장 한 명에게 36가지 업무가 전달될 정도로 각 이장들이 맡은 일이 많다”며 “이장들의 업무를 줄여주고 2004년 이후 14년째 20만원으로 동결 상태인 이·통장 수당도 현실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회장은 “유독 더웠던 여름을 보내고 가을 문턱을 넘어선 때 열리는 한마음대회이니 이·통장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모두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주민들을 내 몸처럼 생각,헌신하는 자세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이통장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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