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KBS 1TV 오후 7:35> 1960,70년대 문경은 경상북도 최대의 탄광 도시로 번성했었고, 인구 16만 명이 북적였다. 탄광촌에 자리한 신현리에는 현재 폐광들만 곳곳에 남아있을 뿐 그 명성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시절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희 씨가 있다.그녀는 5년 전에 문경으로 돌아온 딸과 함께 3대째 고향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모녀가 대물림하는 매운탕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다는데 바로 오미자 줄기 우린 물에 말린 생선 분말가루를 넣어 만든 오미자 어육 고추장이다. 어육 고추장 하나면 별다른 양념 없이 민물고기, 채소와 함께 끓여내기만 해도 깊은 맛이 나는 오미자 매운탕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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