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10㎞ 금 김화영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김화영(19·양구여고·사진)이 17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고부 10㎞ 경기에서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올해 김화영은 작년 10㎞ 경기에서 35분26초를 기록보다 빠른 34초54에 결승선을 통과했다.그는 체육특기생이 아닌 일반학생으로 매일 7교시 수업을 마치고 방과 후·휴일,방학 등을 이용해 훈련에 매진해 왔다.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김화영은 내년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할 예정이다.김화영은 육상선수 출신 어머니의 고향인 일본에서 열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김화영은 “작년에 이어 올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 열심히 훈련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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