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타자 박용욱

“딱 맞는 순간 홈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0회 승부치기에서 만루홈런으로 강릉영동대를 전국체전 출전 8년 만에 결승에 올려놓은 8번 타자 박용욱(20·포수·사진)이 화제다.강릉영동대는 17일 익산야구장에서 영남대와 9회까지 11-11로 비겨 결국 10회 승부치기에 들어갔다.강릉영동대는 4번 주자부터 7번까지 1아웃에서 주자를 차곡차곡 모으면서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이 상황에서 8번 타자 박용욱이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15-11을 만들어 내며 강릉영동대가 결승에 진출했다.박용욱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해 야구 엘리트 코스라 불리는 배명고,휘문고를 졸업했다.하지만 구단의 지명이 되지 못하고 강릉영동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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